금속산업대전 ‘인도공동관’ 텅빈 부스만 덩그러니

2016-10-21     이종윤 기자

‘금속산업대전 2016’이 일산 킨텍스에서 19일 개막한 가운데 이번 전시회의 한 파트인 ‘인도공동관’이 썰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한국전람㈜(대표 이홍규)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3개 단체가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20개국 400여 업체 800여개 부스(21,384㎡)로 참가해 대대적인 홍보로 개막됐다.

이 가운데 인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마련된 인도공동관은 관람객들의 새로운 시선을 끄는 요소였다. 여타 전시회에 경우 중국업체들의 대거 참가로 ‘중국관’의 형성은 일반적이었지만, 신흥개도국으로 뽑히는 인도공동부스는 이례적이었기 때문이다.

전시회가 시작되고 인도공동관 한 켠은 한산한 풍경이 연출됐다. 부스는 있지만 업체 관계자들과 안내책자조차 안 보인 것.

최근 제조업이 부흥으로 자동차 산업이 급성장하는 인도시장과 접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했다.

인도공동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시회 참가가 1주일도 안 돼 결정되다 보니 비자 발급문제로 3분의 1가량의 업체가 참가를 못 했다"고 말했다.

한산한 인도부스와는 달리 중국업체들은 자사 부품과 안내책자, 관계자가 상주하며, 언제든지 바이어와 미팅준비가 돼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전시회 관계자는 “인도가 최근에야 전시회 산업을 육성하는 곳”이라며 “전시회의 최초 목적과는 달리 빈 구성이 형성돼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