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용품, 주물 냄비가 대세

프라이팬 코팅의 유해성 탓…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서 인기

2016-10-25     정수남 기자

최근 프라이팬 코팅의 유해성이 확산되면서 코팅 없는 주물 냄비가 가정 주부 사이에서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유통 업계에 따르면 가정 주부들이 세라믹 주물 냄비를 대거 구입하고 있다.

이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냄비를 교체하려는 점도 작용했으나,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지면 유해한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 최근 연구 결과 때문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실제 서울 도심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의 경우 하루 10여개의 주물 냄비 세트가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종전보다 3배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역시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도 주물 냄비 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하루 30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주물 냄비 세트는 2만원대의 저가부터 1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