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용접 공구 ‘절도’ 주의보

2016-11-03     정수남 기자

경찰이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공구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싼 용접 공구 절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3일 일선 경찰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 공사장에서 용접 공구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모(남) 씨가 최근 구속됐다.

A 씨는 9월 말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건축 현장에서 공구 보관용 컨테이너에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용접기 등 303만원 상당의 공구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7회에 걸쳐 4,300만원 상당의 용접 관련 공구를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유사 범죄로 복역, 지난해 말 출소한 A 씨는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범행대상을 물색했으며, 상대적으로 고가인 용접기를 주로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