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성공 요소는 ‘인재’

제조 과정 ICT로 통합…생산성·에너지효율 강화 등
IT 비즈니스 위한 수단…스마트공장에서 인재 필수

2016-11-07     정수남 기자

#.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소장 이상목)는 경제이끄미 사업으로 뿌리기업의 자동화와 첨단화를 돕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제조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생산성과 에너지효율 강화, 제품 불량률 감소 등 생산시스템을 최적화 한 맞춤형 공장이다.
스마트 공장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뿌리업계의 에너지 절감에도 탁월한 것으로 파악됐다.

뿌리기업 경영자들이 스마트 공장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스마트 공장 성공요인으로 인재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민관이 설립한 스마트공장 추진단에 따르면 최근 경기 침체로 수익이 지속적으로 감소, 미래 희망은 고사하고 공장이 문을 닫아야 할 것 위기에 처하면서 스마트 공장에 대한 업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다만, 현재 스마트 공장 구축을 신청한 업체 50%는 스마트공장이 무엇인지 공부하기 위해서이고, 나머지 50%는 스마트 공장을 지원해 준다고 하는데 어떻게 지원받는 것인 지가 궁금한 기업들이다. 스마트 공장에 대한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무지한 것.

이들은 사실 어떻게 접근해야 성공하는 가에 대해 관심이 없으며, 단지 이번에 지원받아 추진해서 설비와 IT시스템이 돌아가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이들 업체는 추진단에 “우리 회사가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한데, 그게 무엇인지 가르쳐 달라”고 주문한다.

이는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지만, 오히려 비용은 상승해 막연하게 스마트공장 추진 사업으로 관심을 기울인 탓이다.

이 같은 기업은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해도 효과가 없다고 추진단은 강조했다. 스마트공장의 핵심은 인재인데 인재가 없기 때문이라는 게 추진단 진단이다.

실제 뿌리기업 등 국내 중소기업 상당수는 인재가 부족하기도 하고 혁신팀도 없으며, 스마트 관련 담당자도 없다. 전산실도 없는 곳이 허다하다.

중소기업에서는 자재관리, 생산관리, 수주관리, 구매관리, 출하관리, 설비관리, 도면관리, 품질관리, 금형관리, Lot 추적관리가 핵심이다. 여기에 IT 시스템을 적용하면 얼마나 에너지가 소모되고, 자원이 얼마나 투입됐고 비용이 얼나만 들어갔는 지도 알 수 있다고 추진단은 강조했다.

추진단 측은 “IT는 전산이 아니고 비즈니스를 위한 수단이며, 이를 운용하는 것은 사람이라 스마트 공장에서는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뿌리기업 경영자들은 IT 없이 경영이 불가하다는 인식과 인재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진단은 “스마크 공장의 경우 고객의 요구를 자재 현황과 설비 가동 현황, 생산 계획, 출하 계획 등을 기초로 자동 생산 스케줄링을 하면 바로 언제까지 그 제품을 얼마만큼 생산 가능한 지가 바로 나온다”면서 “스마트공장은 고객의 신뢰 확보는 물론, 수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명섭 추진단 전문위원은 “경영자의 의지와 스마트한 인재를 알아보고 발굴, 육성하고 존중하는 게 경영자의 부담을 덜고 도전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면서 “긍정적이고 풍부한 IT 경험이 있으면서 중소기업을 이해하고 있는 인재들이 많다. 이 같은 전문가들을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어 점점 어려워지는 기업 환경 개선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업체는 2611개사이며, 이중 구축을 완료한 기업은 1566개사, 구축 중인 기업은 1045개사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