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금형강 밀렸던 주문 솔솔

현대·기아차 노사분규 종료 덕…4분기 수요, 예년만은 못해

2016-11-14     곽종헌 기자

공구강과 금형강은 그동안 밀렸던 주문들이 11월 들어 솔솔 터져 나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인지역 공구·금형강 유통업계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노사분규 이후 11월과 12월에는 자동차 관련 금형강 등 밀렸던 수주들이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4분기 금형강의 수요는 예년 4분기만큼은 이르지 못하겠지만 3분기 대비는 10%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14일 공구강 유통업계의 모 관계자는 “공구강은 TV,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과 핸드폰등 영상가전 수요, 자동차 신차개발 수요와 맞물려 1년 연간 수요가 4분기에 집중돼 있다”며 연간 전체 물량의 3분의 1 정도는 해야 하는데 올해는 아직까지는 그렇지 못하다는 주장이다.

특수강봉강 유통의 지역별 경기에서는 영남지역 경기는 조선과 해양플랜트, 완성자동차 여파 등으로 아직도 긴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라는 설명이다.

품목의 지역별 경기는 공구강은 경인지역 경기가 우세하며 구조용강은 영남지역 경기가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