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로 본뜬 에밀레종, 경주 종각에 설치
2016-11-17 정수남 기자
1,200년 전 만들어진 국보 29호인 경주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을 본뜬 신라대종이 21일 모습을 드러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시는 올해 4월 주조 제작을 끝내고 문양 보완 등을 마무리 하기 위해 충북 진천군 성종사에 보관한 신라대종을 경주로 옮겨와 종각에 이날 설치한다.
신라대종 이에 따라 노동동 경주시청 터(196㎡) 들어설 예정이다. 신라대종은 청동재질에 높이 3.75m, 둘레 7m, 무게 18.9t이다.
신라대종은 외형과 소리, 문양 등을 에밀레종과 가깝게 만들었다는 게 경주시 설명이다.
시는 내년부터 3·1절, 광복절, 시민의 날, 신라문화제, 재야 행사 등에 대종을 울릴 계획이다.
한편, 성덕대왕 신종은 통일신라 시대에 만든 국내 현존하는 가장 큰 종으로, 국립경주박물관에 비치됐으며 안전 등의 이유로 1995년 타종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