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미국 OCTG 공장 2곳 인수 추진

경쟁력 강화 위해…후처리·열처리 시설 등 갖춰

2016-11-18     정수남 기자

강관업체 세아제강이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미국 강관 공장 두곳의 인수를 추진하는 것.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이 1억달러(1,170억원)을 투입해 원유, 천연가스 시추에 쓰이는 고강도 강관인 유정용 강관(OCTG) 공장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세아제강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공장은 멕시코 라구나 강관사의 휴스턴 유정용강관 후처리 공장이다. 현재 양사는 인수 계약을 마무리 하고 있으며, 휴스턴 공장은 열처리와 수압 테스트 관련 설비를 갖추고 있어 세아제강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아제강은 이와는 별도로 유정용강관 업체인 러시아 OMK강관의 휴스턴 공장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OMK의 휴스턴 공장은 유정용강관 생산과 후처리 설비를 갖고 있으며, 양사는 역시 계약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강력한 보호무역을 경제 공약으로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으로 되면서 우리 수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해법을 찾고있다”며 “세아제강의 이번 인수도 같은 차원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