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자동차융합기술원, 뿌리기업 지원 성과 보고

11개 세부사업 통해 과제 341건 지원
수혜기업 121개사, 매출 863억·고용 158명 증가

2016-12-01     송규철 기자

전라북도 출연기관인 자동차융합기술원은 29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자동차·뿌리산업 기업 지원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자동차와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기업지원사업은 43억원 규모로 11개의 세부사업을 통해 341건의 과제를 지원했으며 그에 따른 파급 효과는 약 1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해당 사업은 수혜기업의 매출과 고용 증대에도 큰 효과가 있었으며 수혜기업 12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동차부품기업 60개사는 지난해 대비 매출 495억원, 고용 75명이 증가하고 뿌리기업 61개사의 경우 지난해 대비 매출 368억원, 고용 8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원격조정 무인파괴방수차의 개발과 원천기술 확보에 성공한 진우에스엠씨(대표 이준호)가 연구개발(R&D) 우수사례를 발표했고 서해테크(대표 김재수)가 기업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서해테크는 기존 도외에서 전량 수급해 오던 소방용 CPVC 소재 이음관 제품을 17종 개발하고 그 중 7종을 양산해 연매출 3억5,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에는 30종의 제품으로 연매출 8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