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주공 ‘넘버4’ 기염

1억弗 수출탑 수상…중기서는 4위 올라

2016-12-05     정수남 기자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업종. 이중에서도 시너지가 상대적으로 큰 주조산업이 5일 무역의 날에서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지속적인 수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조 전문기업인 두산주공(대표 나윤성)이 1억불(1,200억원) 수출 탑을 수상한 것이다.

두산주공은 국내 최대 주조 기업으로 자동차용 부품을 주로 생산해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는 물론,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올해 수출 기업의 최대 명예인 수출탑에서 50억불은 한화토탈이, 10억불탑은 한국항공우주업 외 2사가, 8억불탑은 넥센타이어가, 7억불탑은 케이티앤지 외 2사가, 6억불탑은 서울반도체외 1사가, 5억불탑은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외 1사가, 4억불탑은 동진쎄미켐외 2사가, 3억불탑은 파워로직스외 4사가, 2억불탑은 엘지생활건강외 10사가, 1억불탑은 두산주공 외 23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두산주공은 금액으로는 재계 33위 수출기업으로 올라서게 됐다. 앞선 32개 기업 가운데 13개 기업이 대기업임을 감안하면 중견·중소기업으로 두산주공은 19위이며, 중소기업으로서는 4위로 다시 올라서게 된다고 무역협회 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두산주공은 정부의 주조산업 육성책을 바탕으로 자동차, 조선, 공작기계 등 전통산업에 다품종 소량 제품을 공급했다.  

이로 인해 두산주공은 핵심기반산업체로 발돋움했으며, 주조기술 분야에서도 이론적 배경 뿐만이 아니라 주조장치 역시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등 기초소재산업에서의 역할이 커졌다. 

나윤성 대표는 “최근 정부의 뿌리산업 육성정책과 더불어 주조산업이 로봇, 정보통신, 환경·에너지산업의 근간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졌다”면서 “주력기간산업인 뿌리산업의 주조는 점차 고품질화, 고효율화와 친환경화 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산주공은 친환경, 고품위 주조기술개발, 공정상의 개선을 통해 업계 선도 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공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