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주공, 7천만불 수출탑 수상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주조 전문기업인 부산주공(대표 장세훈)이 7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부산주공은 현재 울산에 2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3분기까지 매출이 1,3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579억원) 급감에도 불구하고 수출에 주력한 결과 이번 상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부산 주공은 1공장 (DMS,ACE)과 2공장(SAVELLI)에서 270여명의 직원이 연산 13만2,000M/T의 주물을 생산하고 있다.
부산주공은 현재 국산차 업체로는 국내 1, 2위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기아차 협력업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해외에는 미국의 ‘빅3’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에, 유럽에서는 독일 벤츠와 폭스바겐, 프랑스 푸조와 이탈리아 이베코 등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부산주공은 현재 일본의 미쓰비시등 국내외 17개사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주공은 현재 국산차 승용 12개, 상용 6개, 해외 업체의 경우 승용 8개, 상용 11개 부품을 각각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주공은 용해라인과 조형라인을 두고 있으며, 가공설비와 천착도장설비, 후처리시설 등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일관 체제를 갖추었다.
부산주공은 ‘고객에게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품질검사 장비도 구축했다.
부산주공의 최첨단 품질검사기는 ▲분광분석기 ▲지분탐사기 ▲3차원측정기 ▲만능재료시험기 ▲금속현미경 ▲NDT Ultrasonic ▲3D 스캐너 등이다. 여기에 부산주공은 자체 개발연구소를 통해 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품질 우선 정책으로 부산주공은 ▲품질시스템(1997년) ▲품질경영시스템(2003년) ▲환경경영시스템(2007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2013년) 등을 획득했다.
장세훈 대표는 “부산주공은 우수한 주조품을 국내외 업체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부산주공은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 우수고용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