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 내년 인력 확보 선제적으로
대중소기업 ‘고용절벽’ 예상...“적극적인 대응책 강구해야”
6대 뿌리업계가 여전히 인력난에 허덕이는 가운데 내년에는 더욱 선제적으로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계 한 관계자는 내년 1분기 채용은 대기업의 경우 구조조정 등으로 큰 폭으로 줄고,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다만, 중소기업의 경우 기피 현상으로 대중소기업 공히 고용절벽이 예상된다는 게 이 관계자 말이다.
중소기업들이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고용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2016년 하반기(10월 기준) 직종별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채용계획 인원은 30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9,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중 중소기업 채용계획인원은 전년보다 4.5% 증가했으나,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300인 이상 대기업은 8.8% 줄었다.
앞서 올해 3분기 적극적인 구인에도 인력을 충원하지 못한 미충원율은 중소기업 14.3%로 대기업(5%)보다 3배 정도 높았다.
이로 인해 구직자들이 기피하는 주조, 금형, 단조,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뿌리 분야는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이 관계자는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뿌리 등 중소기업은 낮은 임금과 구직자 기피 현상 등으로 여전히 인재난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기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 관련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뿌리업계 인력채용은 5만1304명으로 채용률이 11.8%에 달했다. 이는 채용인력에서는 전년(7만6537명)보다 33%, 채용률은 8.7% 각각 감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