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11월 청년창업 급증

30세 미만 34%↑…일자리 부족한 지방 창업 증가

2016-12-30     정수남 기자

장기화 된 경기침체로 11월 신설법인은 8,023곳으로 전년 동월보다 7.9%(585개) 늘었다. 이는 청년실업률이 최근 10%를 상회하면서 30대 미만창업자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청은 같은 달 신설법인은 2013년 6,112곳, 2014년 6,647곳, 지난해 7,438 곳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누계신설법인도 2014년 7만6,808곳, 지난해 8만5,089곳 등으로 지속적으로 늘고있다.

지난달 신설법인은 도소매업이 1,709곳(전년비 증가율 21.3%), 제조업 1,656곳(20.6%), 부동산임대업 877곳(10.9%), 건설업 742곳(9.2%) 순으로 많았다.

업종별 증감은 제조업(129곳), 도소매업(123곳), 전기가스수도업(114곳) 등이 늘었고, 농임어업(86곳), 운수업(4곳) 등은 줄었다.

이로써 올해 1~11월 신설법인은 모두 8만7,621곳으로 전년 동기대비 3%(2,532개) 증가하게 됐다.

올해 신설법인은 도소매업 1만9,962곳, 제조업 1만7,172곳, 건설업 9,119곳, 부동산임대업 8,880곳, 영상정보서비스업 6,982곳 순으로 파악됐다.

업종별 누적은 도소매업 1,818개, 영상정보서비스업 571개, 사업시설관리업 531개 등이 늘었다.

지난달 연령별 창업은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30세 미만은 133곳을 창업해 전년보다 33.8%% 급증했다.

같은 기간 30대는 123곳(7.8%), 40대는 140곳(5%), 50대는 96곳(4.8%), 60세 이상은 84곳(12.9%)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1~11월 누계 기준 30세 미만이 5,569곳(23.8%), 60세 이상 7,701곳(5.4%), 30대 1만9,092곳(3.3%), 50대 2만2,759곳(2.5%), 40대 3만2,369곳(-0.5%) 순으로 증가율이 파악됐다.

지역별 창업은 일자리기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에서 많았다. 전년 동월대비 광주는 37.8%, 강원은 31.6% 등의 높은 증가울을 보였고, 누적으로는 세종(17.7%)와 강원(14.9%)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중기청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청년실업이 늘어 이들의 창업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