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업계, 차산업 때문에 ‘울상’
국산차 5사 지난해 판매 7%↓…내수 0.6%↑·수출11%↓
국내 뿌리업계가 자동차 산업 부진으로 울상이다. 국내 뿌리산업은 자동차 산업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 3만여개의 자동차 부품 가운데 90%가, 중량의 86%가 6대 뿌리기술로 생산된다.
국산차 5사가 내놓은 2016년 자동차 판매현황을 본지가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차 5사는 모두 423만2,169대를 팔아 전년(423만2169대)보다 7% 판매가 줄었다.
이중 내수 판매는 같은 기간 0.6%(157만9,706대→158만8,572대) 증가한 반면, 수출은 11.1%(297만2,552대→264만3,597대) 급감했다.
이같은 국산차의 하락세는 현대기아차가 이끌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모두 166만9048대(내수 65만8642대,수출101만406대)를 팔아 전년(187만569대)보다 10.8% 판매가 급감했다. 이 기간 현대차 내수 판매는 7.8%, 국내 생산분 수출은 12.6% 각각 줄었다.
같은 기간 기아차의 판매는 7.9%(168만6933대→155만2767대)가 줄었고, 이중 내수 판매는 1.4%(52만7500대→53만5,000대) 증가한 반면, 국내 생산분 수출은 12.9%(115만9433대→101만7767대) 급락했다.
업계 3위 한국GM은 지난해 59만7165대를 팔아 전년(62만1133대)보다 소폭(3.9%) 줄었다. 이중 내수 판매는 18만275대로 전년(15만8404대)보다 13.8%의 급증했지만 수출에서 9.9%(46만2729대→41만6890대) 감소했다. 다만, 이회사는 지난해 내수에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 4위 르노삼성도 내수에서는 선방했으나,수출에서는 힘을 못썼다.
◆쌍용차 외, 4사 모두 수출 감소
지난해 이 회사는 내수에서 모두 11만1102대를 판매해 전년(8만17대)보다 38.8% 급상승했으나, 이 기간 수출은 1.9%(14만9065대→14만6244대)로 소폭 역성장 했다.
르노삼성의 지난해 전체 판매(25만7345대)는 12.3%(2만8263대) 증가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업계 꼴찌 쌍용차는 5사에서 유일하게 내수 판매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지난해 15만5844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7.8%(1만1303대) 증가했다. 이 기간 쌍용차는 내수 판매에서 39%(9만9664대→10만3554대), 수출에서 16.5%(4만4877대→5만2290대) 각각 급상승했다.
이과 관련, 뿌리업계 한 관계자는 “볼륨이 큰 현대차와 기아차의 하락세로 향후 뿌리업계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내수 판매 1위는 현대차의 소형 아반떼(9만3,804대)가 오르면서 내수 경기 침체를 반영했다. 전년 판매 1위는 중형 쏘나타(9만9,669대)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