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평택항 방문, 수출회복 의지 다져

2017-01-03     정수남 기자

주형환(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새해 최우선 정책목표를 수출회복에 두고 첫 현장행보로 수출 최일선인 평택항을 2일 찾았다.

주 장관은 이날 평택항의 새해 첫 자동차 수출물량 선적작업을 점검하고, 중동지역 수출차량이 선적되는 글로비스프레스티지호에 직접 승선해 작업중인 근로자를 격려했다.

주 장관은 지난달 수출이 26개월만에 2개월 연속 증가하고, 분기별 수출도 2년만에 성장으로 전환되는 등 수출회복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그동안 정부가 추진한 품목, 시장, 주체 등 수출구조의 혁신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 장관은 이날 참석자들에 올해 수출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최근의 수출 증가세를 견고하게 유지해 연간 수출 성장세 전환, 수출 5,000억달러 회복 목표를 달성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평택항은 국내 자동차 수출의 전진기지라 할 만큼 국내 항만 중 자동차 물동량이 가장 많은 무역항이다. 실제 평택항은 2015년 수출 87만대, 수입 27만대, 환적 36만대 등 150만대를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