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하이엔드 제품으로 ‘승부수’
아연도금강판·초고강도 알루미늄도금강판 생산·공급 확대 등
2017-01-04 정수남 기자
올해 국내외 경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현대제철이 하이엔드(고가·고품질) 제품으로 파고를 넘는다는 복안이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고강도강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충남 당진 2냉연공장에 아연도금강판과 초고강도 알루미늄도금강판 생산설비를 지난해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곳에서 연산 50만톤(t) 규모의 고품질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제철은 순천공장에 3,000억원을 투자해 50만t 규모의 제 3 아연도금설비 공장을 추가로 착공해 올해 말 준공한다. 이곳에서도 고품질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다.
현대제철은 아울러 올해 연구개발(R&D) 강화, 400억원을 들여 기술연구소 실험동 신축 작업을 마무리한다. 연구인력도 기존 500여명에서 800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게 이회사 목표다.
한편, 현대제철의 하이엔드 제품 판매량은 2014년 822만t에서 지난해 900만t으로 10% 정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