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 등 중소기업 2곳 중 1곳
매출 감소 등으로 설 자금사정 곤란

설 상여금으로 평균 73만원 지급 예정

2017-01-23     엄재성 기자

뿌리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2곳 중 1곳이 매출 감소, 판매대금 회수 지연 등 이유로 설 명절 자금 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설을 앞두고 98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10곳 중 5곳(48.5%)은 자금 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자금조달 곤란 원인으로는 매출감소(66.4%)가 가장 많았으며, 판매대금 회수지연(35.7%), 원자재가격 상승(24.7%), 납품단가 인하(21.6%), 금융권 대출 곤란(18.8%) 등의 순이었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37.1%로, ‘원활’(12.0%) 하다는 응답보다 25.1% 포인트 높게 집계됐다.

중소기업이 설 명절에 필요한 금액은 평균 2억2,300만원으로 지난해 2억800만원보다 증가했다.

이중 부족한 금액은 7,300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부족률은 32.7%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26.4%보다 6.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설 상여금 지급수준은 정률로 지급하는 경우 기본급의 58.1%를, 정액으로 지급하는 경우 72만8,000원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설 휴무계획으로는 4일 간 휴무가 70.4%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