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도금공장 화재사고 예방법은?

산단공 인천본부 ‘겨울철 4대 안전 수칙’ 안내

2017-01-25     엄재성 기자

최근 산업단지 내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가 도금공장 내 열로 인한 화재 예방 등 ‘겨울철 4대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소방본부 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화재 발생건수는 75건으로, 최근 2년(2014~2015년)간 평균 화재 발생건수(62건) 대비 약 17.3%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3년(2014~2016년)간 남동산단에선 총 199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안전수칙 미준수 등 사용자 부주의(86.9%)가 주된 사고원인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산단공 인천본부는 겨울철과 설 연휴 등 안전 취약시기를 맞아 4대 안전수칙을 선정하고 입주기업들에게 안내하는 등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산단공은 ▲공장 가동 시 화기와 전열기 등 설비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특히 도금업체에선 도금수조 내 히터봉과 열로 인한 화재에 유의할 것 ▲명절기간 사업장 휴무 시 사업장 메인 전원을 차단할 것 ▲사업장 내 정리정돈으로 먼지와 같은 가연성 물질을 제거할 것 ▲연휴기간 중 화재 발생에 대비해 자체 연락체계 등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할 것 등 4개 주의사항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