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기청장,릴레이 현장소통 부산서 지속

수출기업 간담회·시책설명회 참석 등…전통시장서 상인 격려

2017-01-26     정수남 기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연초부터 진행한 현장 소통을 이번에는 부산에서 지속했다.

중기청은 24일과 25일 주 청장이 부산의 중소·중견 수출기업과 간담회 갖고 현지 전통시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은 지역 수출액의 83.3%를 중소·중견기업이 담당(전국평균 37.5%)하고 있으며, 전체 근로자 중 중소기업 근로자 비중이 93%로 전국평균(87.9%)보다 높다.

24일 주 청장은 (주)화인 등 부산지역 중소·중견 수출기업 8개사와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주 청장은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즉시 개선하고, 정책입안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청장은 “올해부터는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강소기업과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되는 등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를 구축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우수한 지역 기업들을 후보기업군으로 발굴해 지방청을 중심으로 밀착관리하고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 청장은 전국 최초 야시장인 부평깡통야시장을 방문해 설명절을 앞둔 시장상인들을 격려하였다.

25일 주 청장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시책 설명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넘기 위해는 우리 경제도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선진국형 경제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