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소상공인컨설팅지원…경영안정 도모
올해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 추진계획 공고…5천건에 60억원 지원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영업 정상화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역량 강화사업을 공고하고,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컨설팅 지원, 역량 점프업 프로그램, 무료법률구조 지원 등 3개 분야로 각각 진행된다. 중기청은 이 사업에 올해 60억원(5,000건)을 지원한다.
이중 소상공인컨설팅 지원사업의 경우 종전 경영·기술에 대한 컨설팅 지원 외에도 특허·법률·세무·수출 등 3개 전문 분야가 추가됐다.
중기청은 경험으로 축적한 현장의 엉업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10년 이상 사업장을 경영한 우수 소상공인을 별도로 선발해 멘토(조언자)로 선정해 활용하는 등 소상공인에 대한 컨설팅과 멘토링 지원기능을 강화했다.
중기청은 예비창업자의 과밀업종 창업을 억제하기 위해 창업 희망자를 매월 모집해 해당 업종과 분야별 단체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취약 소상공인의 영업 정상화를 지원하는 역량 점프업 프로그램의 경우 지원대상 소상공인이 위기진단 컨설팅을 받고, 바우처방식으로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분야를 자유롭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2년 연속 매출 감소, 전년대비 매출이 15% 이상 감소한 업체다.
중기청은 무료법률구조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상행위로 인한 민사 사건에 대한 제반 소송비용(변호사 비용,인지대,송달비용 등)을 지원해 상담 초기 단계부터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애로를 점검해 수요자 만족도를 높인다.
중기청 정영훈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는 광범위하고 다양하다”면서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포털사이트(www.sbiz.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전화 042-363-7832~33,7838)과 지역센터(13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