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 국제 조달 시장 진출해 볼까

산업부, 유엔조달관 초청 ‘유엔 조달 플라자’ 개최
벤더 등록부터 제안서 제출까지 노하우 일괄 전수

2017-02-22     정수남 기자

뿌리기업들이 국제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2017 유엔 조달 플라자’가 2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것.

이 행사는 매년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176억달러(20조2,000억원,2015년 기준) 규모의 유엔 조달시장에 대한 국내기업의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유엔의 전체조달을 총괄하는 유엔조달본부(UNPD)와 아시아 지역의 경제발전 사업을 조사·연구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의 구매조달관, 조달전문기업 육성사업 참가업체 대표 등 350여명의 국내 기업인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엔조달본부(UNPD) 구매조달관이 유엔의 온라인장터인 유엔조달시장(UNGM)에 공급자(벤더) 등록 절차, 입찰 공고문 보는 방법, 제안서를 작성하는 노하우까지 직접 소개한다.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유엔 조달시장은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여지가 많은 시장이고,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유엔 공공조달시장에 대한 우리 중소기업의 관심이 증폭되어 성공적인 진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