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조합 서병문 이사장 7선 ‘연임’

제36회 정기총회 투표에서 131표 득표해 38표 득표한 남원식 후보 제치고 당선

2017-02-24     엄재성 기자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서병문 이사장이 7선 연임에 성공했다.

24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진행된 14대 주물조합 이사장 선거에서 서병문 이사장은 131표를 얻어 38표를 얻은 해원산업의 남원식 후보를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1997년 8대 이사장 취임 이후 이번 14대까지 7선 연임에 성공한 서병문 이사장은 관록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지난 20여년 간 조합을 이끌면서 정재계에 구축한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주물업계 현안을 푸는데 주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1966년 주물업체를 창립하여, 직접 운영하고 이사장직을 엮임하면서 현장을 두루두루 통찰해 업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도 서 이사장의 강점이다.

서 이사장 측은 이와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주물산업과 조합원사 발전을 추진할 수 있다고 자신해 왔다.

연임에 성공한 서병문 이사장은 “납품단가 현실화와 전기요금체계 개편, 원자재 수급 안정과 정부 추진사업 참여 확대 등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국내외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재신임해준 조합원사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과 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피가 필요하다며 교체론을 내세웠던 해원산업 남원식 대표는 주물 강국 도약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등 많은 준비를 했음에도 관록의 서병문 이사장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