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조합, 적합업종 해제 대응책 논의
“상생협약은 아직 결정된 것 없어”
2017-03-21 엄재성 기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이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이달 말 금형업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에서 해제되는 것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형조합 심우필 팀장은 “현재 동반위와 함께 적합업종 해제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형업종(플라스틱금형·프레스금형)은 2011년 10월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다. 2014년 10월 2차 권고를 거쳐 이달 31일 중소기업 적합업종 가운데 최초로 적합업종 지정이 해제된다. 적합업종은 동반위 권고로 해당 업종에 대기업이 진출하는 것을 금지, 제한하는 조치다. 적합업종 유지기간은 한 차례 기간 연장을 포함 최장 6년까지 늘어난다.
일부 언론에서 금형조합이 삼성전자·LG전자와 상생협약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하여 심우필 팀장은 “상생협약 또한 대응책 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금형업계에서는 적합업종에서 해제된다고 해도 금형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대기업으로의 인력 유출 등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대응책은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심우필 팀장은 “금형산업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적합업종 해제와 관련한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