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자동화 시장 공략 강화

산업용 협동로봇 ‘HCR-5’ 출시…설치비용 저렴, 시간·노동력 절감에 탁월

2017-04-05     정수남 기자

한화테크윈의 항공·방산부문(대표 신현우)이 정부의 생산시설 자동화 정책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하한 첨단 제조로봇 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테크윈이 최근 협동로봇 ‘HCR-5’를 출시한 것.

한화테크윈은 협동로봇은 공장에서 일하는 작업자의 근접 거리에서 업무를 도와주는 로봇이라며 5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협동로봇은 금속 가공이나 플라스틱 사출 기계에서 인체 끼임 사고, 화상 위험이 있는 공정, 나사 조립 같은 반복적이고 위험한 공정을 자동화하는 주로 투입된다.

HCR-5는 사용법이 쉽고 안전한 데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설치 가능해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해줄 실용적인 솔루션이라고 한화테크윈은 설명했다.

HCR-5는 무게가 20㎏으로 사람이 옮길 수 있으며,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터치식 작업 지시 화면, 로봇을 손으로 움직여 작업을 지시하는 직접 지시 등으로 편의성도 좋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로봇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아시아, 유럽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협동로봇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2,146억원이었으나, 올해는 3조6,000억원으로 60%의 급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