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 울산대종 관광객에게 ‘인기’
울산방문의 해 맞아, 발길 이어져…1분기 20만명 찾아
2017-04-07 정수남 기자
올해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시의 명소인 울산대공원에 자리한 울산대종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2005년 주조된 울산대종은 울산을 상징하는 처용과 반구대 암각화 문양을 새겨 넣어 울산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1분기 동안 울산대종을 살핀 관관객은 20여만명.
범종인 울산대종은 청동종(靑銅鐘)으로 구리에 주석, 아연 등을 혼합해 만들었다.
동종은 단조(鍛造) 기법으로 만들어야 제대로 된 울림을 내지만 특성상 쇳물을 녹여 거푸집에 부어 만드는 주조 기법이 사용된다.
울산대종은 상륜부 용뉴(龍鈕)에 탁한 소리를 빼내는 음통을 가지고 있으며, 연말에 타종식을 갖는다고 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