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금형산업 등 수출가능성 높은 22개 기업 대상으로 실시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은 지역 전략산업인 금형산업을 포함하여 지역 내 수출 가능성이 높은 22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규격인증획득자율선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광주전남중기청 예산 4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해외규격 인증획득자율선정 프로그램 사업에는 ▲금형산업, 자동차산업, 광산업, 가전산업, 금형산업, 생체의료용산업, 초정밀가공산업 등 광주 지역 전략산업과 조선산업, 화학산업, 철강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농생명산업 등 전북 지역 전략산업군에 포함된 기업 ▲중국 수출피해기업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 ▲수출계약체결기업 중 인증이 시급한 기업 ▲국가 R&D 성공기업 등에서 하나의 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특히 기존 해외규격인증획득사업은 신청에서 지원까지 2개월이 소요됐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서는 1개월 이내에 지원여부가 결정되며, 제출서류도 간소화했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CE(유럽공동체마크),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마크), ANSI(미국규격협회마크) 등 해외규격인증(307개) 획득에 필요한 시험·인증비, 공장심사비, 컨설팅비용 등 소요비용의 일부(50~7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당 4건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규모에 따라 2,5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exportcenter.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제출된 서류는 지방청에서 서류 평가와 현장평가를 실시 후,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