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제 유가, 재고 감소, 달러화 약세로 상승

2017-04-14     박진철 기자

13일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WTI(서부 텍사스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7달러 상승한 53.18달러에, Brent(브렌트)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3달러 상승한 55.89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5달러 하락한 54.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는 13일 국제 유가가 3월 OECD 재고 감소, 미국 달러화 약세로 상승했고, 미국 원유 시추기 수 증가는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IEA는 13일 발간된 월간 보고서에서 OECD 국가의 3월 말 기준 재고가 1,72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월 OECD 재고는 810만배럴 감소해 30.5억배럴을 기록한 바 있다. IEA는 비OECD 국가 중 이란의 해상 재고가 지난해 초 2,800만배럴에서 400만배럴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2% 하락한 100.56을 기록했다.

한편 Baker Hughes사에 의하면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전 주보다 11기 증가한 683기를 기록했다. 이는 13주 연속 증가한 수치로, 2015년 4월 이후 최대치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