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이 경제의 근간입니다”

뿌리산업전시회 참가 인사들 “뿌리산업 지원 강화할 것”

2017-04-26     엄재성 기자

주조, 소성가공, 용접, 금형,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분야로 이뤄진 뿌리산업은 겉으로 보이지 않지만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산업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3D업종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인력조차 구하는 것이 버거운 상황이다.

이에 ‘2017 국제뿌리산업전시회’에 참가한 정관계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은 “광주의 3대 산업인 자동차, 에너지신산업, 문화컨텐츠 산업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뿌리산업의 경쟁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광주지역 뿌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최근 사회적으로 제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약해졌지만 한국경제를 이끄는 기관차는 여전히 제조업”이라며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산업으로 국제뿌리산업전시회가 뿌리산업과 제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철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의원 또한 한국경제의 발전과정에서 제조업과 뿌리산업이 핵심적 역할을 해 왔음을 강조하고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이 끝난 후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정만기 산업부 차관, 김동철 의원 등 전시회 내빈들은 서광,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전남3D프린팅협회, 공군군수사령부 등의 부스를 들러 뿌리산업 관련 제품과 장비 등을 살펴보았다.

한편 ‘2017 국제뿌리산업전시회’는 4월 2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