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 금속활자로 찍은 능엄경, 보물 지정 2017-05-09 정수남 기자 문화재청은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보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1455년 주조된 금속활자 ‘을해자’로 찍었으며, 10권 3책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능엄경은 중국 원나라 승려 유칙이 주석을 단 책이다. 국내에 있는 능엄경 주석본은 대부분 송나라 승려 계환의 주석이 달려 있어 희귀본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