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인 미만 뿌리기술 전문기업 대폭 늘어난다

중기청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에 관한 운영 요령' 개정

2017-05-17     정수남 기자

앞으로 20인 미만의 소규모 뿌리기술 전문기업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에 관한 운영 요령’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기술력이 우수한 상시 근로자 20인 미만의 뿌리기업을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평가 지표상 업력과 부채비율 배점을 줄인다.

대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율, 매출액 증가율 등 기업의 성장성과 활동성 지표를 추가한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가능성이 있는 후보 기업군이 989개에서 3,337개사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중기청은 내다봤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전문기업 사이트(www.root-tech.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제도는 뿌리산업에서 핵심 뿌리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뿌리기업을 선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선정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로, 2012년에 도입됐다.

현재 540개사가 뿌리 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