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금형 등 주력 산업 베트남 수출 증가세
2017-05-18 정수남 기자
주력 산업인 금형, 자동차, 반도체, 전자, 등의 선전으로 광주·전남 지역의 베트남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금형산업을 이끌고 있는 한국금형산업진흥회(회장 박상오)는 광주지역의 전체 수출에서 베트남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1.21%에서 2014년 1.48%, 2015년 1.63%, 2016년 2.3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지역의 베트남 수출 비중도 2013년 2.39%에서 2014년에는 2.35%로 소폭 줄었으나, 2015년 2.6%, 2016년 3.28%로 늘었다.
여기에는 베트남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이 기여했다.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2013년 5.4%, 2014년 6%, 2015년 6.7%로 가각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베트남이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전략지로 부상했다고 진흥회는 설명했다.
한편, 광주에는 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 반도체, 일반기계 등의 제조기업 등이 대거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