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찾아가는투자 IR’ 진행
성남시 판교 테크노벨리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 행사
2017-05-22 정수남 기자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활성화를 돕는 중소기업청이 최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대규모 IR(Investor Relation)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경영성과와 향후 계획, 성장가능성 등의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신생기업 60여개사, 벤처캐피탈리스트 30여명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벤처펀드 조성액 3조1,998억원, 벤처투자액 2조1,503억원 등 역대 최고의 벤처붐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창업과 벤처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이 8회째인 ‘찾아가는 투자 IR’은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주영섭 청장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매주 열고있다.
올해 행사에는 70여개사가 IR을 진행했으며, 이중 10~20개사가 투자가능성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영섭 청장은 “전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투자 IR이 우수한 투자자를 만날 기회가 적었던 지역의 신생기업과 벤처기업들에게 호평을 받고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 구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 같은 혁신적인 창업생태계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