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쓰리디, 주얼리용 정밀 3D 프린터 'G프린터 주얼리' 출시

주얼리, 귀걸이, 팔찌 등 액세서리 조형에 최적화

2017-05-29     엄재성 기자

3D프린터 제조업체 (주)굿쓰리디(대표이사 김광현)가 주얼리, 액세서리 조형에 최적화된 3D프린터 'G프린터 주얼리'를 출시했다.

(주)굿쓰리디의 3D프린터 신제품 'G프린터 주얼리'는 신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제품이다. G프린터 주얼리는 레이어에 조사되는 픽셀 크기인 'XY 해상도'를 62마이크론까지 줄여 세밀한 3D 프린팅 작업이 가능하다. 'G프린터 주얼리'는 주얼리나 귀걸이, 팔찌 등 액세서리 조형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온도·습도 센서를 장착해 제품 상태를 확인하고, 무선 와이파이 데이터 전송 기능과 터치 패널 적용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동일 광량 조사 기능으로 3D 프린팅 결과물에 대한 오차율을 최소화했다.

(주)굿쓰리디는 2년 전 자외선(UV) 광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3D프린터 기술을 확보했다. 제작 속도를 대폭 끌어올려서 결과물을 신속하게 만들 수 있다. 3D프린터에 적용된 UV 엔진 덕분이다.

기존 방식은 굳는 레진에 자외선을 쐰다. UV 함량이 적다 보니 조형물인 레진이 잘 굳지 않는다. 굿쓰리디는 UV 광원량을 높여 레진을 완벽하게 굳힐 수 있다고 판단, 100% UV 광원을 함유한 엔진을 제품에 적용했다. 기존 장비보다 빠른 출력 속도를 보장한다. 출력 후 필요한 후경화 과정도 필요 없어 제품을 신속히 만들 수 있다.

엔진에서 비추는 이미지 신호도 프린터와 연결, PC에서 관리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PC와 연결이 끊어지거나 데이터를 제대로 전송하지 못할 경우 프린터 출력도 중단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G프린터는 프린터 내장 시스템으로 PC와 프린터를 연결하지 않아도 출력을 진행할 수 있다.

(주)굿쓰리디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주)굿쓰리디는 회사 설립 1년 만에 G프린터를 일본에 수출, 2016년 수출 프론티어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김광현 (주)굿쓰리디 대표는 “신제품 출시 전에 다수의 주얼리 업체와 협력, 주물 작업을 위한 재료(주물용 레진) 품질을 테스트하며 제품 신뢰성을 높였다”면서 “이미 일부 업체와 공급 사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발빠른 시장 공략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설립한 (주)굿쓰리디는 3D프린터 개발·제조, 3D 모델링 프로그램 개발 등을 영위하고 있는 임직원 5명의 강소기업이다. 주력제품으로는 UV DLP 3D 프린터, 주얼리용 UV 프린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