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강업, 기술수출로 세계시장 진출 적극 모색

남미, 중국, 유럽 등 스프링 제조 기술제휴

2017-06-08     성희헌 기자

대원강업(회장 허재철)은 제품·소재뿐만 아니라 기술수출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최근 대원강업에 따르면, 남미, 중국, 유럽 등과 스프링 제조기술 이전에 관한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개척의 일환으로 해외자동차사 진출을 적극 추진해 GM,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BMW에 코일스프링 및 스테빌라이저바를 공급 중이다.

대원강업은 국내 유일의 종합 스프링 메이커로서 스프링 일괄생산체제를 갖추고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및 관련기술의 연구에 주력하는 상황이다. 또 대원강업은 ISO 14001 인증을 유지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인 기업으로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대원강업은 국내 천안 본사를 비롯해 천안·창원에 스프링사업장, 성환에 시트사업장과 시트연구실이 있다. 해외에는 미국, 중국, 인도, 폴란드, 멕시코에 스프링 사업장, 러시아에 시트사업장이 위치해 있다.

대원강업 제품 판매경로는 대부분이 자동차사나 1차 모듈업체의 주문에 의해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직접 납품하는 형태로 판매를 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고객이 만족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저원가로 생산, 적시에 공급하는 것을 전략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원강업은 선진 선도기술을 개발, 국내는 물론 해외 자동차사에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수주해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대원강업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해외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품질,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문제가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스프링 및 시트 부문에 대한 ISO/TS 16949 인증을 보유, 품질면에서도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