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은 한국경제의 생명줄, 중소기업 협력 확대해야”

자중회, 아시아 미래 연구원 박진 이사장 초청 조찬강연회 개최

2017-07-06     송철호 기자

사단법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이하 자중회)는 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동남아시아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아시아 미래 연구원 박진 이사장 초청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자중회는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도모하고자 지난해부터 글로벌 시장을 주제로 시리즈 강연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강연은 중동, 중국, 미국, 일본에 이은 다섯 번째 강연으로 국회의원 임기 중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외교전문가 박진 이사장을 초청해 진행됐다.

박진 이사장은 “중국에 이어 우리의 ‘제2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세안은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15.5%를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향후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한 사활적인 생명줄이나 다름없다”며 “미국과 중국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할수록 아세안 경제와의 무역과 투자관계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고, 이에 앞으로 한국은 아세안과 기술협력, 중소기업협력을 적극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은 인구 6억3,200만 명에 달하는 거대시장으로 지난해 기준 GDP 성장률이 4.7%를 기록해 EU, NAFTA, BRICS 등 다른 거대 경제권과 비교했을 때도 상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