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엠, '드릴 및 열처리 융·복합 자동화로봇시스템' 개발
차체 외장용 대형 금형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열처리와 드릴 작업 기능을 하나로 통합
자동차 프레스 금형 제작 전문기업인 ㈜에스디엠(대표이사 이상길)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한 ‘로봇활용 중소제조 공정혁신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드릴 및 열처리 융·복합 자동화로봇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차체 외장용 대형 금형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열처리와 드릴 작업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기존의 자동화 로봇은 열처리와 드릴 작업을 따로 수행하는 반면에 에스디엠이 개발한 자동화 로봇은 고주파 열처리 작업을 마치면 곧바로 드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처럼 고주파 열처리와 드릴링을 함께할 수 있는 자동화 로봇의 개발은 세계에서도 처음이다.
㈜에스디엠은 로봇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제품 품질향상 및 공정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고객사 제품 신뢰도 향상, 신규 고객 및 기존 거래처 수주물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제품 연간생산량 증가로, 기존 대비 매출액이 약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자동차 부품 금형 사업의 전략성 강화를 통한 신규시창 창출 및 수출활성화를 제고할 수 있다. 또한 로봇과 자동화 기술의 복합형으로 생산시스템 향상과 타 산업부문에 적용 가능한 융합형 로봇 제품 적용의 확대도 가능하다.
고용 측면에서도 단순 노동이 아닌 로봇시스템 관리 및 유지 보수 업무를 할 수 있는 전문인력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작업공정의 자동화로 작업시간 단축 및 업무 효율 증대도 기대된다.
또한 금형의 열처리 층 품질 균일성 및 내구성 강화, 로봇에 의한 고정밀도로 금형 제품의 고품질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85억원의 매출과83억원의 수출실적을 거둔 (주)에스디엠은 로봇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한 생산성 증대로 인해 매출 240억원, 수출 115억원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주)에스디엠은 2005년 설립 이래로 해외 대형 MAKER사의 자동차 PRESS 금형 제조 영역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여 자동차 외형 PANEL PRESS 금형 전문 회사로 발돋움했다. 본사 및 공장은 경북 경주시에 위치해 있으며, 직원 수는 63명, 자본금은 10억원이다.
최근에는 국내의 현대/기아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한 공급으로 현대/기아자동차, 인도 타타 자동차, 중국 SGMW, GMC 등 국내외 대형 MAKER사로부터 고품질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노비즈, ISO, 벤처, 메인비즈 등 다양한 인증을 취득한 (주)에스디엠은 2016년 3월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