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우전자(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8월 말 상장 예정
8월 9~10일 수요예측, 8월 17일~18일 청약 예정
2017-07-20 엄재성 기자
덕우전자(주)(대표이사 이준용)는 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가 코스닥 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예비심사 통과에 따라 1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였고, 공모를 통해 8월말 상장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250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3,500~1만5,5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337억5,000만원~387억5,000만원이다. 오는 8월 9~1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덕우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들어가는 주요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정밀프레스, 사출, 도장, 도금 등 기구·부품 전 분야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휴대폰용 카메라모듈에 장착되는 소형 프레스부품과 TV 등의 대형 프레스 부품 및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덕우전자의 주력제품은 스마트폰에 내장되는 소형 금속 부품(스티프너)과 자동차 핸들, ABS(Anti-lock Brake System) 부품 등이다. 스티프너는 카메라모듈 내 이물질 침입으로 인한 제품 내부손상을 방지하고 전자파 차단효과가 탁월하여 전자파로 인한 장애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카메라모듈 산업은 전후방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관련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분야의 전자제품에 적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