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태풍 ‘노루’ 피해 대비 철저 당부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으로 집중 홍보
2017-08-04 송철호 기자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노루(NORU)는 4일 15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4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8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5일 15시 경에는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3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상 중인 태풍 노루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오는 5일 오후에는 풍랑특보가 태풍특보로 대치되면서 우리나라 남해안 일대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측은 “제주도 및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해당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 노루에 대비해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 및 건설현장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 한국산업단지공단 황규연 이사장은 “유동적인 태풍 진행 경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단계별 대처상황 및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라”고 지시하는 등 입주 업체 불편 및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