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성공창업, 집단지성으로 검증
2017년 크라우드 펀딩 소상공인 창업경진대회 개최
경쟁력 있는 창업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소상공인에게 집단지성을 통한 시장 검증과 민간 투자의 길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유망 신사업 아이템을 갖춘 소상공인이 손쉽게 민간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소상공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다.
올해 첫 시도되는 이 대회는 소상공인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펀드 운용에 전문성이 있는 민간 중개사와 협력해 크라우드 펀딩 활용 방법부터 투자 사후관리까지 지원 기업을 밀착 지원하며, ‘컨텐츠’가 있는 소상공인과 ‘자본력’을 갖춘 민간 투자자들을 연결해 소상공인의 원활한 창업 자금 마련 및 아이템 홍보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생계형 창업을 위한 단순 아이템은 배제하고, 신사업 모델 창출이 가능한 창업 아이템을 집중 선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창업 7년 이하의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프랜차이즈의 창업 아이템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총 3단계(①서류심사, ②모의펀딩 경진대회, ③실전펀딩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10개사가 선발되며, 대회 기간 중 크라우드 펀딩 관련 전문가들의 멘토링, 플랫폼 수수료 지원(최대 100만원), IR 홍보 컨설팅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소상공인에게는 중기부장관상 표창 및 소정의 상금(순위별 1,000~200만원)을 수여하고, 혁신형 소상공인 지정 등의 중기부 지원 사업(혁신형 소상공인 지정, 소상공인 창업 자금, 소상공인제품 판매 촉진 지원 사업, 전통시장 내 예비 청년상인 선정, 소공인 제품·기술 가치향상 사업 등) 우대(2018년)를 연계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과당 경쟁 등 열악한 경영 환경에서 될성부른 창업 소상공인을 민간 전문기관과 함께 발굴·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대회 성과를 분석한 후, 보다 많은 우수 소상공인들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대회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홈페이지(www.mss.go.kr),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 이메일 접수(fund@semas.or.kr)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