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국 염성시와 한·중 상호 진출기업 위한 업무협약
한국 자동차산업 협력업체 300여개 포함 1,000여개 제조업체 염성시 입주
2017-08-25 송철호 기자
신한은행은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중국 염성시와 ‘한·중 상호 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는 대원 염성시장, 장외 염성부시장, 곽옥생 염성경제기술개발구 서기를 포함한 8명의 염성시 대표단과 신한은행 최병화 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염성시와 ‘중국 염성시 진출 한국 기업 전용 대출 제공’, ‘한·중 상호 진출 희망 기업 발굴 및 공동 IR 실시’, ‘진출 기업 대상 역량개발 교육지원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신한은행 최병화 부행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한·중 진출 기업이 현지에서 조기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 및 국내 투자 기업을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염성 지역은 2015년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시 지정된 신흥 경제개발 중심 지역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 협력 업체 300여개를 비롯해 1,000여개의 제조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신한은행은 지난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염성시 경제개발구에 염성 분행을 개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