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아이엠씨, 3D 카메라 부품사 ‘옵투스’와 MOU 체결
모바일 및 자동차 분야 3D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 협력
2017-08-28 엄재성 기자
국내 1위 타이어 금형 제조업체인 세화아이엠씨가 광통신 및 3D 카메라 부품 제조업체 옵투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옵투스는 2005년 설립된 광통신 및 3D 카메라 부품 제조업체다. 휴대폰, 자동차, 로봇청소기 등에 탑재한 3D 카메라와 광원센서의 부품을 국내외 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3년 평균 매출은 20억원이다.
옵투스는 또 미국의 프린스턴 옵트로닉스(Prinston Optronics)·엑셀리터스(Excelitas), 독일의 퍼스트센서(First Sensor)·아이씨하우스(IC Haus) 등과 듀얼카메라, 3차원 센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옵투스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이들 해외 업체들은 미국의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과 손잡을 정도로 높은 3차원 기술 관련 부품 제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프린스턴 옵트로닉스는 구글의 증강현실 기술인 '탱고' 프로젝트에, 퍼스트센서는 구글의 무인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세화아이엠씨 측은 “2014년 자회사인 3D 프린팅업체인 ‘큐브테크’를 설립한 것을 비롯해 4차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10년 이상 3D 관련 시장을 개척해 온 이번 옵투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외 모바일 및 자동차의 3D 관련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