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판로확대 위한 구매상담회 개최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세종특별자치시청 공동 주최
중소·벤처기업들이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도 판로 확보가 안 된다면, 오히려 심각한 경영애로로 이어질 수 있고, 특히 창업 초기 기업의 경우에는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소위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데스밸리는 벤처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한 뒤 사업화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기(통상 창업후 4~5년차)를 이른다. 많은 기업이 창업 후 이 시기를 넘기지 못하고 실패해 ‘데스밸리(죽음의 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부와 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우수 제품을 구매해 초기 시장진입을 지원하는 것은 중소벤처기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전충남중기청)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지원의 일환으로 대전·세종·충남 소재 공공기관들과 함께 매년 중소기업 제품 구매 상담회를 진행해 왔다.
지난 25일에는 세종특별자치시청과 함께 중소기업제품 공공 구매 상담회가 공동 개최됐다. 행사는 분야별 44개 중소기업이 참여했고 세종특별자치시청 실과, 사업소, 읍면동의 구매 담당자 56명이 참석해 1:1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매 상담회를 통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가 강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공기관 담당자와 1:1 상담을 진행하며 제품·기술력 홍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충남중기청 이인섭 청장은 “이번 구매 상담회를 통해 우수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세종특별자치시청과 판로 개척을 위해 애쓰는 중소기업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전·세종·충남 소재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