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정책 방향 연계, 새로운 투자협력기회 모색
산업부, 외투기업 소통 확대 위한 투자간담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30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주요 외투기업과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외투기업은 미국·중국·일본·EU 등 주요국 투자자로, 주력 산업(자동차, 화학 등)·서비스 산업(관광, 금융 등)·신 산업(바이오, IT 등) 분야의 대표 기업이면서 한국에 대한 투자 규모가 큰 13개 기업이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 출범으로 외투기업의 정치·경제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새롭게 창출될 수 있는 투자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외투기업이 가질 수 있는 한국 투자 안정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탈’, ‘새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 방향 및 새로운 투자 기회’, ‘일관되고 지속적인 외투 정책 추진 의지’ 등을 외투기업에게 설명했다.
또한 AI,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IoE(Internet of Energy)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 산업에 대한 정부의 육성 의지를 강조하고, 새로운 투자 협력 기회가 창출될 것임을 언급했다.
아울러 효과적인 외투 정책 추진을 위한 전제 조건은 업계와의 소통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 기업의 향후 투자계획,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필요한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기업 애로사항 등을 전담관을 지정해 밀착 관리하는 한편, 증액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외투기업의 투자가 조기에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외투기업뿐만 아니라 주한 외국상의(AMCHAM, ECCK, SJC)와의 소통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