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기업인의 성공적 재창업 지원

중기부, ‘2017년 재도전성공패키지’ 참여기업 추가 모집

2017-09-04     송철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실패 기업인의 성공적인 재창업 지원을 위한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3차 모집으로, 총 10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지난 1차, 2차 모집에서 선정된 200명을 포함해 올해에 총 300명의 (예비)재창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1차, 2차 모집 경쟁률이 각각 3.8:1, 3.6:1을 나타내는 등 높은 재창업 지원 수요를 감안해 우수 (예비)재창업자를 추가 발굴 지원하기 위해 3차 모집을 실시하게 됐다.

재도전성공패키지는 실패 기업인이 재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2015년에 신설된 재창업 전용 프로그램으로, 성실한 실패 경험과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재창업자를 발굴해 재창업교육, 사업화, 멘토링 및 연계지원 등 재창업 전(全)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선정된 재창업 기업에 대해서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시제품제작비, 마케팅 등의 사업비와 함께 과거 실패 원인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도록 실패원인 분석 및 사업모델 보완 중심의 재창업 교육과 애로사항을 수시로 지원하는 재도전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2015년에 57명, 지난해에 96명 총 153명이 재창업에 성공해 지난 3월 기준 333개의 일자리 창출과 119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전체 재창업 성공 기업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동원 재기지원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재기 기업인들이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은 우수 재창업자 발굴을 위해 전국 9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지원내용·절차 등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모집은 오는 19일까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재창업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www.mss.go.kr), K-스타트업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