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대 높은 성장세 보이는 ‘인도 시장’에 주목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3차 개선 협상 개최
2017-09-20 송철호 기자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제3차 개선협상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 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은 이민철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정책관, 인도는 산제이 차드하(Sanjay Chadha) 상공부 국장이 수석대표며, 산업부, 기재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양 측은 지난해 개선협상 개시 이후 2차례 공식 협상 등을 통해 상품·원산지·서비스 분야 관련 추가 자유화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에 제3차 개선협상에서는 그간 협상 결과 및 여타 다자협상 동향 등을 감안해 상품·서비스 양허 및 품목별 원산지 기준(PSR) 개선을 가속화하고 연내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선 협상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 약 7% 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거대 유망 시장인 인도에 대한 교역·투자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향후 정부는 이번 협상이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방향으로 가속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확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