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항공 협력업체 자금난 해소 위한 간담회 개최
경남 “중소기업체 자금난 해소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사례”
2017-09-25 송철호 기자
경상남도는 25일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보증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선 및 항공 관련 자금의 승인서 발급 후 실제 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일부 담보가 없어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견돼, 보증기관에서 보증서를 발급해 은행대출이 용이하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은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12개 시중은행과 융자금 4,500억 원을 조성해 경영자금 2,500억 원, 시설자금 2,000억 원에 대해 최대 경영자금 4억 원, 시설자금 10억 원의 1.5~2%의 이자를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과 2009년부터 3년 단위로 은행자금 400억 원을 조성해 1%의 이자를 지원하는 ‘항공상생협력자금’을 운영, 지역의 중소기업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중소기업육성자금 전산화를 구축할 예정으로, 12개 시중은행, 경남신용보증재단 등과 협의했다.
백유기 경남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소기업 형태의 조선 및 항공 관련 종사자가 해당된다”며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인 은행대출에 대해 은행 및 보증기관이 모여 협조를 구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남과 은행 및 유관기관(보증기관)에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