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구원-코이카, ‘중소기업정책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뿌리산업 정책 등 한국 중소기업 및 정책 발전경험 공유
2017-10-10 엄재성 기자
중소기업연구원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와 손잡고 ‘중소기업정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 16일부터 3주간 중기연구원은 개발도상국 중소기업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개도국 공무원 정책전수과정’의 이름으로 진행돼왔다.
올해 프로그램은 코이카의 참여로 보다 전문화돼 초청연수·심화교육·현지연수·현지세미나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아시아·중동·CIS(독립국가연합) 등 9개국에서 선발된 19명의 참가자가 강의·현장방문 등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 및 정책 발전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연수 내용에는 ▲한국 중소기업 지원정책·발전사 ▲뿌리산업(주조·단조·금형·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 6개 분야) 정책 ▲소상공인 지원정책 ▲클러스터(산업집적지)·외국인투자유치 정책 ▲글로벌화·기업가 정신 ▲참가국별 액션플랜 작성 등이 포함됐다.
심우일 중소기업연구원 국제협력센터장은 “이번 연수사업을 통해 참여 연수생들간·한국과 연수생간의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개도국과 한국의 중소기업이 협력해 서로 윈윈하는 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