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기계전’ 개막
5개국 572개사가 참가해 제조혁신 이끌 첨단기술 선보여
2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 이하 KOAMI)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7 한국기계전(Korea Machinery Fair 2017/KOMAF 2017)’이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으로 10월 24일 일산 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기계류, 부품·소재를 비롯하여 IT융합, 스마트공장, VR/AR 등 제조혁신을 이끌 첨단기술들이 한자리에 총망라되는 이번 전시회는 27일까지 진행되며, 25개국 572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의 전시분야는 ▲금속가공 및 공작기계 ▲부품·소재, 뿌리산업 ▲FA·모션콘트롤 ▲에너지 및 발전기자재 ▲IT·융합 디지털, 스마트테크 ▲제어계측기기 특별전 ▲우수자본재 혁신제품전 ▲스마트 솔루션 & 리얼리티 페어 특별전 등이다.
올해 새롭게 개최되는 ‘스마트 솔루션 & 리얼리티 페어 특별전(R-fair)’은 스마트팩토리, IoT, VR/AR 등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한 각종 데모 솔루션과 제품들이 소개되며, 부스에서 직접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전시기간 동안 다양한 수출상담회가 개최되어 1,5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을 예정으로 기계업계의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KOAMI는 중동, 인도 등 해외 EPC업체 담당자를 초청하여 ‘플랜트기자재 해외 벤더등록담당자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중국 대련조선소 등 글로벌기업 구매담당자를 초청하여 ‘글로벌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또한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협력으로 자동차 제조사 및 전력발전사 등을 초청하여 ‘북미·유럽 바이어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제조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개최되어 첨단기술의 발전방향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마트제조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지멘스, 두산중공업 등 국내외 대표 기업들이 다양한 주제발표를 통해 제조혁신의 해법들을 제시할 예정이며, 한국생산제조학회의 ‘Manufacturing Tutorial’에서는 3D프린팅 기술개발과 탄소 소재부품 및 응용기술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한국공인검사원(주)의 ‘4차 산업혁명과 ASME인증’ 등 다양한 세미나도 개최되어 기계업계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4일 오전 개막식에 이어 개최된 ‘자본재산업 발전유공자 포상식’에서는 화천기공(주) 권영열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국산화 및 기술개발로 국내 자본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9명이 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및 장관표창을 수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