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외투기업 송년만찬 간담회 개최
백운규 장관, 2018년 외국인투자 확대 당부
2017-12-08 송철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7일 저녁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외국인투자기업, 주한 외국상의 회장단이 참여하는 송년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만찬은 올해 한해 국내 투자확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외국인투자기업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내년에도 지속적인 활발한 투자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 백운규 장관은 만찬사를 통해 “올해 외국인투자는 3년 연속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더욱 뜻 깊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신용평가기관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조정, 수출과 설비투자의 증가세, 주식시장의 상승장 등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며 “지난 11월말 유럽 출장에서 만난 EU 투자가들도 한국에 대해 미래에도 투자협력 확대가 필요한 동반자라고 인식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로운 투자기회가 살아 숨 쉬는 혁신적 산업여건,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유리한 투자환경, 넓은 FTA 플랫폼 등을 고려할 때 한국은 아직도 투자처로서의 다양한 매력이 있어,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송년만찬에서는 3개 기업·기관이 한국투자의 성과, 산학협력사례 등을 만찬에 참석한 외투기업, 주한상의와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