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조원일 박사, 한국전기화학회 제11대 회장 취임

2018년 1월부터 2년간 임기 수행

2018-01-10     엄재성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조원일 박사(책임연구원)가 최근 한국전기화학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1월부터 2년간이다.

1998년 2월 창립된 한국전기화학회는 센서, 이차전지, 연료전지, 태양전지, 커패시터 등을 비롯한 전기화학현상을 이용하는 장치와 부식 및 도금에 관여하는 전기화학과 공학 분야를 연결하여 다루는 분야를 총 망라하고 있으며, 현재 6,000여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전기화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이다.

올해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제배터리학회(IBA 2018), 2020년 하와이에서 한, 미, 일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전기화학학회인 ‘PRiME-2020’, 2021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제전기화학회, ‘ISE-2021’ 등의 굵직한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는 조 회장은 “세계적인 석학들과 회원들 간의 활발한 연구 정보 교류를 통해 본 학회가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원일 회장은 고려대학교 금속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Northwestern 대학에서 박사후(Post-Doc) 과정을 거쳐 1984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또한 KIST 이차전지센터장, 2005년에는 차세대전지성장동력사업단(전자부품연구원)에 파견되어 센터장직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