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017년 기준 사업체조사 실시
도내 약 29만7,000개 사업체 대상으로 630여 명 조사인력 참여
2018-02-06 송철호 기자
경상남도는 6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경남 내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경남 내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고용구조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경제정책 수립,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각종 경제관련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사업체조사는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체에 대한 조직형태, 종사자 수, 연매출액 등 13개 항목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사업체조사는 1994년 이후 매년 조사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가 25회다. 잠정결과는 오는 9월에, 확정결과는 12월에 공표된다.
장태용 경남도 정보통계담당관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통계조사의 성패는 조사에 대한 응답자의 이해와 협조에 달렸다”면서 각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각 사업체에서 응답해 주신 자료는 통계작성 목적에만 사용되고 사업체의 비밀에 속하는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된다”고 강조했다.